인크레더블 헐크 마블영화 핵심인물
인크레더블 헐크"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영화입니다. 2008년 개봉한 이 영화는 브루스 배너의 헐크 탄생과 그의 강력한 적들을 다루며, 다양한 핵심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마블 팬이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이 영화 속 주요 캐릭터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브루스 배너 - 헐크의 본체
브루스 배너(에드워드 노튼)는 감마선 실험 도중 사고를 당해 헐크로 변하게 된 과학자입니다. 그는 강력한 힘을 가졌지만,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운 분노를 안고 살아갑니다. 영화에서 그는 헐크로 변신하는 능력을 제어하려 하면서도, 군대와 적들로부터 끊임없이 쫓기게 됩니다.
배너는 실험이 실패한 후 스스로를 통제하기 위해 브라질로 도망쳐 명상과 훈련을 하지만, 그의 위치가 발각되면서 다시 위기에 빠집니다. 특히, 로스 장군과의 끊임없는 갈등이 영화의 핵심 요소 중 하나입니다. 또한, 배너는 영화 후반부에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하고 헐크의 힘을 이용해 적과 맞서 싸우는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MCU에서 헐크 역할은 이후 마크 러팔로로 변경되었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준 배너의 고뇌와 성장 과정은 여전히 마블 세계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2. 에밀 블론스키 - 어보미네이션으로 변한 군인
에밀 블론스키(팀 로스)는 영화 속 주요 빌런으로, 본래 영국 특수부대 출신의 군인이었습니다. 그는 배너를 추적하기 위해 로스 장군의 명령을 받고 헐크를 사냥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하지만 헐크의 강력한 힘을 목격한 후, 자신도 그 힘을 가지길 원하게 됩니다.
로스 장군은 블론스키에게 강화 혈청을 주입해 그의 신체 능력을 높여주지만, 그는 점점 더 강한 힘을 원하며 감마 방사선까지 주입받게 됩니다. 그 결과, 그는 어보미네이션이라는 괴물로 변하게 되고 헐크와 치열한 전투를 벌입니다.
어보미네이션은 이후 MCU에서 다시 등장하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짧은 등장을 통해 살아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향후 마블 세계관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은 캐릭터입니다.
3. 썬더볼트 로스 장군 - 헐크를 쫓는 집요한 군인
썬더볼트 로스(윌리엄 허트)는 헐크를 쫓는 미국 군대의 장군이자 배너의 연인 베티 로스의 아버지입니다. 그는 배너가 감마선 실험을 통해 괴물이 된 후, 헐크의 힘을 군사적으로 이용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로스 장군은 블론스키에게 강화 혈청을 제공하며, 헐크를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의 계획은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헐크는 탈출하게 됩니다. 이후 MCU에서 로스 장군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다시 등장해 슈퍼히어로 등록법(소코비아 협정)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특히, 마블은 로스 장군의 캐릭터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며, 향후 "썬더볼트"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헐크 영화의 핵심 인물들은 MCU에서 계속 이어진다
"인크레더블 헐크"는 단독 영화로 끝난 듯 보이지만, 여기 등장한 핵심 캐릭터들은 MCU 내에서 계속해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헐크(브루스 배너)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주요 멤버로 활약하며, 어보미네이션과 로스 장군 역시 최근 작품에서 재등장했습니다.
헐크의 이야기는 단순한 괴력 히어로의 서사가 아닙니다.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을 담고 있는 만큼, 마블 덕후라면 이 영화 속 주요 인물들의 관계와 성장 과정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MCU에서 헐크 관련 캐릭터들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됩니다.
줄거리
브루스 배너(에드워드 노튼)는 감마선 실험 도중 사고를 당해 헐크로 변하는 능력을 얻게 된다. 하지만 이 힘을 제어하지 못해 도망자 신세가 되고, 브라질에서 은둔 생활을 하며 치료법을 찾는다. 그러나 미군의 추적 끝에 그의 위치가 발각되고, 로스 장군(윌리엄 허트)과 특수부대원 에밀 블론스키(팀 로스)가 그를 체포하려 한다.
도망친 배너는 옛 연인 베티 로스(리브 타일러)를 만나 연구 데이터를 찾으려 하지만, 블론스키는 배너를 막기 위해 강화 혈청을 주입받아 초인적인 힘을 얻는다. 이후 블론스키는 더욱 강한 힘을 원해 감마선까지 주입받고, 괴물 ‘어보미네이션’으로 변해 뉴욕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이를 막기 위해 배너는 스스로 헐크로 변신하고, 어보미네이션과 격렬한 전투를 벌인다. 결국 헐크가 승리하고 사라지지만, 배너는 여전히 자신의 힘을 통제하기 위해 떠난다. 한편, 쿠키 영상에서는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로스 장군을 찾아와 ‘어벤져스’ 프로젝트에 대해 암시한다.
결말
브루스 배너는 뉴욕에서 어보미네이션(에밀 블론스키)과의 마지막 전투를 벌인다. 블론스키는 감마선과 슈퍼 솔저 혈청의 영향으로 괴물로 변해 도시를 파괴하며 무고한 시민들을 위협한다. 이를 막기 위해 배너는 스스로 헐크로 변할 것을 결심하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헐크로 변신한 후 어보미네이션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두 괴물은 뉴욕 할렘에서 맞붙으며 건물과 거리를 초토화시킨다. 어보미네이션은 헐크보다 더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우위를 점하지만, 헐크는 시민을 구하면서도 끝까지 싸운다. 결국, 헐크는 체인을 이용해 어보미네이션의 목을 조르며 그를 제압하고, 베티 로스의 만류로 그를 죽이지 않고 쓰러뜨린다.
전투가 끝난 후, 헐크는 도망치듯 사라지고 브루스 배너는 홀로 떠난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배너는 캐나다로 몸을 숨긴 채 명상하며 헐크를 통제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눈을 뜨는 순간, 의도적으로 헐크로 변할 수 있는 능력을 익힌 듯한 모습이 암시된다.
쿠키 영상에서는 로스 장군이 술집에서 혼자 패배를 곱씹는 장면이 나온다. 그때 토니 스타크(아이언맨)가 등장해 장군에게 “어벤져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이는 이후 MCU에서 헐크가 어벤져스에 합류하는 복선이 된다.
댓글